편입 Vs 재수

편입을 할까요? 재수를 할까요?

 

상담을 하다보면 간혹 나오는 질문이다.

 

사실 준비하는 당사자에 따라 정답은 다를 수 있으나 항목별로 따져보고 어떤게 유리한 지를 판단해 보면

 

결론은 편입이다.

 

 

그럼 왜 편입이 재수보다 유리할까?

 

01. 경쟁상대의 수준이 낮다!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대부분의 전적대는 전문대, 지방 4년제, 학점은행제 출신자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결국 수능 등급 3등급 이하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조사해도 평균 4~5등급자가 많다.

 

그러나 재수에서는 잠재적 수능 1~2등급 경쟁자와 싸워야 한다.

 

 

02. 준비해야 할 과목 수가 적다!

 

순수하게 필기과목 수를 따져보면

편입을 위한 준비과목은

 

인문계: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언어)

자연계: 편입영어+편입수학

으로 대략 2과목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재수를 할 경우 수능을 위한 준비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2과목), 직업탐구(1과목), 제2외국어로

총 7과목이다.

 

 

 

 

03. 지원 가능 대학이 많다!

 

편입은 지원대학의 시험일정이 겹치지 않을 경우 약 20여개 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대입전형은 지원할 대학이 총 3개의 대학만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04.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편입은 3학년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대입전형으로 신입학한 학생과 같은 시기에 졸업이 가능하지만

재수는 1학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최소 1년이상을 늦게 졸업하게 된다.

 

 

재수가 더 낫다라고 주장하는 분들 중에는

편입은 모집인원이 적고 대입에는 모집인원이 많지 않느냐라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는 지원인원 및 복수지원 가능 대학 수로 상쇄되기 때문에

결국은 편입이 유리하다는 것을 더욱 확고히 하는 주장이 됩니다.

 

다만, 재수가 편입보다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수험생이 편입영어와 편입수학같이 어렵고 끈기를 요하는 공부보다는

수능에 감각이 있어서 공부를 하면 충분히 수능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을 경우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