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편입방법은 무늬만 다양할 뿐, 핵심은 필기시험(편입영어, 편입영어+편입수학)이다!
대학편입의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별 모집요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대학별 모집요강에 나와있는 대학편입 방법들을 살펴보면
편입영어, 편입수학, 계열기초, 전공, 면접, 서류, 논술, 성적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보인다.
그런데 과연 저 편입방법들이 다 중요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아니라고?? 왜?
01. 대다수의 대학의 전형에서 가장 우선 순위는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편입수학)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과 일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조차도 우선순위는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편입수학)이다.
즉,
1단계: 편입영어(자연계는 편입영어+편입수학) 100
2단계: 1단계 점수 50 반영, 나머지(전공?,면접?,서류?) 50
대략 이런 식이다..
1단계 통과도 못할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편입수학) 실력으로 다른 것에 목숨 걸 필요가 있는가?
편입준비 전에 전공, 면접, 서류 등을 것을 걱정한다는 것은
"난 1단계에 붙을 자신이 있어요!" 라는 말인데 내가 경험한 상담자의 80~90%는 영어 초보다!
02. 대다수의 편입 수험생, 아니 합격생 조차도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편입수학) 이외의 전형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
일단 편입을 준비하면 모든 수험생은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편입수학) 공부하기도 바쁘다.
더군다나 재학생이라면 학교 다니기도 벅차다.
그런데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편입수학) 이외의 것에 투자할 시간이 있을까?
그럴 시간에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편입수학) 공부나 더 해라.
2단계는 준비 안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당연히 해야죠!
단, 요령있게!!
■ 계열기초:
이건 그냥 기본실력이다. 그날의 찍기 운도 작용한다.
단기간에 어마무시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으면 바보일 뿐..
계열기초는 하반기에 학원에서 하는 특강을 듣고 대략 이런 거 나오는구나라는 감을 익혀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특강에서 단기 고득점을 기대한다면 정말 멍청한 짓이다.
그럼 듣지 말라고?
아니 들어야 하는 건 맞는데 기대치를 높이지 말고 감각을 익힌다는 것을 목표로 들으라는 말이다.
즉, 계열기초는 원래 감각있는 놈이 잘한다. 그 놈과의 격차를 1~2문제라도 더 좁히기 위해
또는 같은 조건의 경쟁자보다 1~2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서라는 거다!
계열기초, 특히 언어를 1년 동안 준비한다면 장점이 한가지 있기는 하다.
편입영어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 사람 중에는 영어를 못해서가 아닌 언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즉, 주제파악, 문맥이해 등을 못해서 고득점이 어려운 이들이라면 언어를 공부해서 영어실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계열기초 폐지
■ 전공:
먼저 한가지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편입준비할 때 전공을 정하고 준비하는가?
만약 난 죽어도 OO학과 아니면 안가겠다라고 한다면 병행해라.
그러나 대학의 네임밸류가 우선인 사람이라면 바보 짓이다.
어디로 지원할 지도 모르면서 무슨 전공공부?
미리 전공 공부를 해야하는 부류는 두 부류다.
애초에 목표하는 학과가 정해져 있다거나
편입영어(또는 편입영어+편입수학) 고득점자라서 원하는 학과에 넣고 싶은 욕심이 생겼거나
전공을 커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전적대와 동일한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니
이런 수험생이라면 전공수업에 관심을 좀 가져라.
학생들의 합격 사례 중에는
고려대 합격생의 경우
전적대와 동일한 학과에 지원하여 1단계 합격 후 10여일 남은 시간을 벼락치기하거나
1단계의 편입영어 성적이 해당 학과의 지원자 중에서 월등히 높아 전공 시험 점수가 무의미해진 경우들이 있다.
고려대 편입전형이 바뀜
■ 면접:
그야말로 복불복!!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지원할 대학이 학교 스펙을 보는 대학이라면?
전적대가 좋지 않으면 기대치를 낮춰라.
내가 1단계 합격한 점수가 경쟁자 대비 얼마나 우위에 있는가?
자신의 감각?? 또는 커뮤니티 정보??
전적대와 동일한 학과인가?
동일하다면 기대해 볼 수 있다.
전적대에서 내가 무슨 과목을 수강했던가?
전공을 충실해 했다면 더욱 더 기대해 볼 수 있다.
면접관에게 내가 말하고 싶어하는 질문을 유도할 능력이 되는가?
면접관의 질문에 답하면서 질문거리를 흘리는 이런 스킬을 가지고 있는 당신은 면접의 달인!
면접도 거의 1단계 합격 후 벼락치기로 한다.
단, 학원에서 면접의 기본적인 특강과 전공의 기본지식에 대한 특강을 하기도 하니 들어보도록!!
일단 족보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족보는 통하는 데도 있고 통하지 않는데도 있다.
특히 시사적인 내용을 묻는 경우에 똑같이 내지는 않는다.. 그냥 이런 식이구나라는 감을 익힐 뿐!
전공면접의 경우에는 간혹 족보가 통하기도 하는데 특히 자연계!
몇 개년치의 동일학과의 모든 대학의 질문을 보다보면 머리가 핑 돌 듯..^^
■ 서류:
가장 쓸데없는 전형이라 생각하지만...그냥 취업할 때 연습한다고 치고 성실하게 써라!
서류를 보는 의도는 내가 볼 때는 그냥 훼이크다.
일부 대학에서 전적대 스펙 본다고 하기 뭣하니까 살짝 얹어놓은 디피(전시용의 줄임말!ㅋ)용 전형
제일 이해가 되지 않는 대학은 면접도 안보면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로 2단계를 끝내는 것..
누가 대신 쓰던 말던 신경도 안쓰겠다는 암시?
면접으로 본인이 작성한 것인지 검증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합격자는 1단계에 나온거고,
2단계는 소설을 쓰던 말던 읽어보지도 않을 확률이 높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소견.
그러나 수험생 입장에서는 불안한 나머지
전형기간 동안 시간을 쪼개어 여기에 시간을 허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일단 학원의 첨삭강좌를 신청해서 첨삭을 받아보고
가급적 주위사람들에게 읽어보게 해서 의견을 듣고 수정을 하는게 좋음
■ 성적:
동점일 경우 또는 면접상황에서의 이미지에서 중요할 수도 있으나 객관적인 점수화를 해보면
영어 1~2문제 차이로 영향력은 미미하다.
기본점수를 주는 대학이 많고 급간의 차이에서 오는 점수차가 작다.
4.5만점에 2.0 미만은 지원이 제한되는 학교도 있으므로 최소 2.5 이상 받는 것이 좋다.
가장 보편적으로 무난한 점수는 3.0~3.5 정도이며 면접때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그 정도 점수는 받는 것이 좋다.
물론 더 좋을수록 좋겠지만 편입공부에 지장이 없을 정도만!!
■ 논술:
연세대(인문계), 고려대(인문계), 경희대(2015학년도 편입학부터 2단계에서 계열별 논술 실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준비해야 하겠지만 이 두 대학만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는 않을 듯..
준비하고자 한다면 장기적으로..
■ 공인영어:
듣기 좀 공부해서 한달에 한번씩 시험삼아 봐라.
편입영어 공부한 사람은 읽기영역은 쉽게 느껴질 것이다.
누가 아나?
우연히 고득점이 나온다면 몇군데 없지만 토익전형의 대학에 넣어보는 행운이 생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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