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반드시 준비해야 할 면접 예상 질문 10가지!<출처:영삼성닷컴>

 

긴장한 탓에 손발이 땀으로 흥건해진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버리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패닉 상태에 빠진다. 단 두 개의 음절만으로 취업 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면접’을 볼 때 흔히 겪는 상황이다. 결정적 순간,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무색하게 만들 수는 없다! 준비해야 하는 기본 질문, 지원 분야별 질문과 답변, 효과적인 면접 대응법까지 합격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를 취업전문가에게 물어봤다.

면접에 꼭 나오는 질문 BEST 5 

1. 친한 지인 관련 문제

질문 의도: 대인관계 능력을 알아보기 위함.

답변 포인트: 지인의 장단점을 구분한 후 자신과 상관관계를 지어 답변하면 OK!

Q. 가장 친한 친구의 단점을 말해보겠어요? 

A. 같은 학과 동기 중에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매우 꼼꼼한 성격입니다. 다만 꼼꼼하기 때문에 주어진 마감 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과제를 함께하다 친구가 맡은 부분을 늦게 마무리하는 바람에 밤을 지새운 적도 있어 한때는 친구에게 불만을 가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섬세하고 꼼꼼한 친구의 성격 덕분에 완성도 높은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던 일이 많았습니다.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저와 꼼꼼함을 담당하는 제 친구는 환상의 짝꿍입니다.

2. 본인의 특장점

질문 의도: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

답변 포인트: 자신의 장점을 예시로 들어 소개하되 지원하는 직무와 연관시켜 이야기할 것.

Q. 자신이 제일 강점이 있는 것은 무엇인가?

A. 저의 장점은 관찰력과 메모 습관입니다. 저는 주변 현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하여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일을 좋아합니다. 영화에서 들었던 멋진 대사를 여자친구에게 알려준다든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요즘 사람들의 패션, 물건, 행동을 관찰해 마케팅 과제를 준비하는 친구에게 알려주는 일 등입니다. 실생활에서 얻은 정보들은 책에서 발견한 것보다 더 현실감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마케팅은 고객 분석에서 시작됩니다. 분석은 관찰에서 시작되고요. 저처럼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람은 마케터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찰하고 기록하는 기본기에 충실한 최고의 마케터로 00회사에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3. 직무 역량

질문 의도: 지원자의 입사 의지.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파악.

답변 포인트: 지원 회사에 대한 자료수집과 분석 경험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그 과정을 보여줄 수 있다면 신빙성을 높일 수 있다.

Q. 기업, 특히 해당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 해 왔던 노력에 대해 말해보라.

A. 저는 입사 지원을 하기 전 여러 가지 상담 컨설팅을 받고 직무에 관한 스터디를 진행해 왔습니다. 평소 00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관련 정보를 찾아 보다가 OO기업에서 0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귀사의 뉴스레터를 받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고 실제로 서비스를 받아보고 그 호감도가 더욱 높아졌고 0프로젝트의 0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후 관련 산업 분석을 하기 위해 학술잡지를 구독하고,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분석지를 만들어 현재 시장 규모, 경쟁사와의 위치 등을 적어보면서 앞으로 0분야에서 0일을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입사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4. 실패한 경험

질문 의도: 실패의 극복 방법과 의지를 알아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고자 함.

답변 포인트: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실패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이야기 함. 실패-배움-극복의 세 단계로 나눠서 설명하는 것도 한 방법.

Q. 실패했던 경험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어요?

A. 2년 전 친구와 함께 OO자격증에 도전했습니다. 같이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친구만 합격했습니다. 어려운 자격증 시험이라며 스스로 위로해 보았지만 실망이 컸습니다. 하지만 친구와 저의 학습 습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이후 잘못된 저의 학습 습관을 보완해서 다음 시험에서 합격 했습니다. 비록 처음 응시한 시험에서는 떨어졌지만, 나만의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만들어 냈습니다. 실패 경험이 성공 경험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5. 휴일 관련 질문

질문 의도: 지원자의 시간 활용법과 스트레스 관리, 대인관계 파악.

답변 포인트: 충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지 보여줘야 하며 계획성 있게 휴일을 보낸다는 것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Q. 보통 주말에는 무엇을 하는가?

A.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일요일 7시에는 조기 축구 모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하고 땀을 흘린 뒤에는 이른 점심을 먹으며 동호회 회원들과 한 주간의 안부를 묻곤 합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오후 시간에 서점을 방문해 직무 관련한 신간이 있는 지 확인하고, 평소에 읽지 못하는 재미있는 책을 읽곤 합니다. 저녁에는 차주 계획을 세우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Best People’이 아닌, ‘Right People’을 향해

 

▲오태우 인크루트 마케팅본부 취업학교팀 과장

 

오태우 인크루트 마케팅본부 취업학교팀 과장은 “최근 채용 트렌드는 Best People에서 Right People로 가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Best People은 말 그대로 ‘스펙이 좋은’ 인재를 뜻한다. 토익 만점, S대 출신 등 이다. 반면에 ‘Right People’이란 해당 직무에 알맞은, 적합한 대상을 지칭한다. 기업들은 점차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는 방향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용어로 ‘직무맞춤(Job Fit)’이라 한다. 오태우 과장은 “기업들은 서류나 면접에서 모두 직무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판단합니다”라며 “면접자는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맞춰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지원분야별 면접질문 5

1) 경영/인사

Q. 경영지원 인사 관리와 연계한 빅데이터의 특징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 논하세요.

질문 의도: 빅데이터에 대한 지식 정보, 직무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

답변 포인트: 빅데이터의 특징을 몇 가지로 설명해야 한다. 이를 경영지원이랑 인사관리에 업무적 특징과 연관시켜 설명하면 더욱 좋다.

A. 빅데이터는 3가지 큰 특징으로 나눌 수 있고 3V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둘째, 셋째로 나눠 특징을 설명한다.) 문제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고요. 기대효과보다 큰 초기 투자비용을 들 수 있습니다. 경영지원 인사관리의 신입 경력의 인재 데이터, 회사 자산 건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나 법칙을 분석하여 회사 운영에 반영하면 비용을 최소화하고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즉 물적 자원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마케팅/ 홍보

Q. 자신이 아는 맛집에 대해 말해보세요.

질문 의도: 지원 기업에 주력 사업 분야에 관심 정도를 보고자 함. 제반 지식이 있는지 파악.

답변 포인트: 대표적인 장소를 한두 곳 언급하고, 변경했으면 하는 점과 아이디어, 홍보 방안 등을 제시하면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A. 저는 평소 한식을 좋아합니다. 주 1회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한정식 집에 찾아가 블로그에 리뷰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지방에 유명한 집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서울에는 3 곳 정도 그리고 광주 부산에 몇 곳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집을 꼽는다면 00여대 앞에 위치한 000입니다. 000은 항상 00에서 올라온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높습니다. 게다가 항상 깔끔한 위생 상태를 유지해 근처 여대 학생들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여대에 인접해있는 만큼 점심 메뉴에 여성들이 즐겨 찾는 00메뉴를 추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금융/증권

Q. 중국을 중심으로 금융 기관들의 해외 진출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전망과 성공 전략에 대해서 논하시오.

질문 의도: 금융사 해외진출 여부에 대한 전문 지식 보유 여부. 현지 영업 전략 방안을 묻기 위함. 

답변 포인트: 구체적인 나라, 지명, 기업을 언급하고 활동 상황을 숫자로 언급해주면 좋다.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타당한 주장을 펼쳐야 함.

A. 몇 년 전부터 국내은행 뿐만 아니라, 카드사까지 상하이, 텐진 등 중국을 해외 진출의 포문으로 생각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중국이 규제가 많아 해외 금융사가 진출하기 매우 까다로웠지만, 시진핑 정권의 금융개방으로 해외 금융사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인의 자산 저축률이 세계 1위라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신용카드나 CMA 등 신규 분야 산업을 접목하는 상황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넓은 중국 시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투자와 현지화 전략, 현지 직원 채용과 간부화를 시행해야 하며,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가져가야 합니다. 현지인의 금융 활동을 통한 금융상품을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할부, 리스상품을 들 수 있습니다.

4) 생산/ 정비

Q. 외제차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 의도: FA대상인 수입 자동차의 국내 유입 현상에 대한 지식 정도와 국내 회사의 대처법을 묻는 질문.

답변 포인트: 국내 수입 자동차의 수입 점유율의 변화 정도를 알고 있어야 하며, 수입자동차의 기술이나 가격을 국내 자동차의 기술과 가격과 장단점을 분석해서 앞으로 어떤 자동차를 생산해 내야 하는지, 그래야 유리한지 어필 한다.

A. 현재 FA대상 수입 자동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 대비 -%, 올해 -%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입자동차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물론 FA를 통한 관세 인하도 있겠지만, 연비성능이 좋은 특히 준중형 자동차가 많이 수입 되는 이유도 큰 것 같습니다. 수입차보다 연비 성능이 좋은 준중형 자동차와 연비와 가성비가 좋은 소형 자동차를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어필한다면 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서비스

Q. 고객끼리 싸움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질문 의도: 업무처리 매뉴얼을 모르는 상태에서 얼마나 이성적이고 단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역량 파악.

답변 포인트: 상황과 장소에 따라서 대처를 해야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보여준다.

A. 일단 흥분한 손님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서로 떨어뜨려 놓겠습니다. 그런 후 서로가 어떤 이유로 다투었는지, 각자가 원하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를 듣고 제 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회사의 이미지까지 나쁘게 생각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후에 회사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해 문 밖을 나갈 때는 기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면접, 이렇게 하면 더 효과적이다, 주의사항 5가지!

1. 첫 인상 관리가 중요하다!

대기실에서의 태도도 면접 평가표에 들어갑니다. 지각하거나, 껌이나 과자를 먹거나, 스마트폰으로 채팅을 하면 감점 요인이 됩니다.

2. 1분 자기소개 연습을 충분히 하고 가자!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제한된 시간 안에 본인을 충분히 어필할 수 없다. 나의 특장점 위주로 시나리오를 만들어 연습하는 것이 좋다. 구구절절 이야기하기 보단 핵심만 짧고 강하게 논리적인 방식으로 전달하자.

 

3. 면접 답변은 논리적으로!

‘Point, Reason, Example, Point(PREP)’ 연설기법을 사용해보자.

첫 번째는 핵심 메시지를 던지고, 두 번째는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며, 세 번째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네 번째는 첫 번째에 제시한 메시지를 다시 강조하면서 여기에 자기 생각을 섞어서 마무리를 짓는다.

4. 집무 역량/능력을 기르자!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저는 일을 엄청 잘해요”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어떤 일을 해 왔고, 어떤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을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좋다. 직무 관련된 용어나 숫자를 넣어 표현하면 신뢰도가 올라가니 참고하자.

5. 마인드 컨트롤을 하자

면접관의 질문을 듣고 바로 대답하지 말고, 한 템포를 쉬고 들어가자. 평정심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은 면접관과 지원자들에게 집중을 하는 것이다. 다른 지원자의 답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공통 질문에 똑같이 대답하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있자.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질문 요지를 생각해보세요”

 

▲"진심으로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족집게 면접 강의를 마무리하며, 오태우 과장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세요. 고민해 볼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취준생들에게 조언의 말을 전했다. 또한 “원하는 기업을 선정한 후에는 직무 관련 역량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직무 적합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면접을 앞둔 모든 취준생들에게 “나의 기준에서가 아닌 인사담당자의 입장이 되어 질문 포인트를 찾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대비하고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모든 취준생들, 취얼업(Cheer-up)!

 

 

<출처 : 영삼성닷컴> 반드시 준비해야 할 면접 예상 질문 10가지!